연가

연가

인순이 0 267
인순이
슬픔은 흘러간다고
세월가면 잊혀진다고
산다는 건 그리움 마저
지워진다 말들 하지만
내 가슴엔 아직
그대 향기가
함께 했던 날들이
그대로 남아서
그대 있는 하늘만
또 바라봐
그대를 지키지 못해
떠나보내고
잊지 못하는 날 용서해
이제 그대 그리며
반쪽인 채로
이렇게 그대를 그리네
이렇게 여름이 오면
겨울 잊듯 살라고 하네
아픈 데로 살다가 보면
언젠가는 만날 꺼라고
내 가슴엔 아직
그대 향기가
함께 했던 날들이
그대로 남아서
그대 있는 하늘만
또 바라봐
세월이 지나가듯이
살아가겠지
바람 그렇게 불어와도
먼 훗날 그대를 만나
안을 수 있는
그날이 내게는 있으니
세월이 지나가듯이
살아가겠지
바람 그렇게 불어와도
먼 훗날 그대를 만나
안을 수 있는
그날이 내게는 있으니
워우---
먼 훗날 그대를 만나
안을 수 있는
그날이 내게는 있으리
그날이 내게는 있으리
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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