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없다

사랑은없다

구피 0 361
구피
사랑은 없다
후회도 없다
그저 멍든 가슴만
내겐 남아있다
눈물도 없다
추억도 없다
뜨겁게 사랑했던 날들
모두다 지웠다
(사랑은 한순간의
불장난 같다고
누가 했어
돌릴수 없는 길을
다시 걸어가야만 했어
이처럼 아프고 괴로운게
사랑이야 맞아
나 진작 알아채야 했어
안 해야 했어
불나방 같이 타오르는
불속으로 들어가
죽어가는걸 알면서도
계속 뛰어 들어가
달콤한 사탕 맛본
어린 아이처럼
난 사랑이란 달콤한
기억만 떠올라
oh no pain no gain
내 눈에 고인 눈물
내 어깨에
나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보다 더
무겁게 느껴지는건
널 보내야 하는것
더욱 더 무섭게
느껴지는건
널 지울수 없는것
사랑은 모래성과 같아
쌓기 너무나 힘들지만
거친 파도가 밀려오면
너무나 쉽게 무너져
우리의 믿음도
너무나 허무하게
점점 무너져
너와 나의 약속도
이렇게 쉽게)
사랑은 없다
후회도 없다
그저 멍든 가슴만
내겐 남아있다
눈물도 없다
추억도 없다
뜨겁게 사랑했던 날들
모두 다 지웠다
상처가 깊이 나서
흉터로 남겠지만
가슴이 멍들어서
아프겠지만
널 사랑하면서
더 망가져 갈
내 자신에게 너무
너무나 미안해 잊을
(사랑은 사치
내게 있어서 넌 마치
잘 맞지 않은 옷을
입은것 같이
편하지가 않았지
첨부터 어긋나기만 했던
우리 사랑은 시소 같이
균형은 맞질 않고
삐걱대기만 했었지
뜨거운 가슴
하나만 있으면
널 사랑해줄것 같던
철부지 아이였어
난 미련한 놈이였어
뜨거운 열정
하나만 있으면
행복해질거 같던
착각에 살았소
그렇게 사랑을 믿었소)
그래 사랑을 믿었어
이젠 난 모두 지웠어
내 자신까지
우는 법까지 hey
그래 사랑을 믿었어
이젠 난 모두 지웠어
내 자신까지
우는 법까지 hey
사랑은 없다
후회도 없다
그저 멍든 가슴만
내겐 남아있다
눈물도 없다
추억도 없다
뜨겁게 사랑했던 날들
모두다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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