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아버지

인순이 0 340
인순이
한 걸음도
다가설 수 없었던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얼마나
바라고 바라 왔는지
눈물이 말해 준다
점점 멀어져 가 버린
쓸쓸했던 뒷모습에
내 가슴이
다시 아파 온다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 주던
그대가 보고 싶다
가까이에 있어도
다가서지 못했던
그래
내가 미워했었다
점점 멀어져 가 버린
쓸쓸했던 뒷모습에
내 가슴이
다시 아파 온다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 주던
그대가 보고 싶다
가까이에 있어도
다가서지 못했던
그래
내가 미워했었다
제발 내 얘길
들어주세요
시간이 필요해요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 주던
그대가 보고 싶다
가슴속 깊은 곳에
담아 두기만 했던
그래
내가 사랑했었다
긴 시간이 지나도
말하지 못했었던
그래
내가 사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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