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널잊겠니

어떻게널잊겠니

씨야 0 320
씨 야
멍하니 길을 걷다가
하늘만 바라보다가
또 니가 생각나서
울보가 됐어
정말 바보 같지만
정말 한심하지만
왜 그리 어려운 건지
너 하나 떨쳐내기가
입술은 니 이름만
찾고 있는데
대체 어디 간 거니
내가 울고 있잖아
사랑하긴 했었니
내가 전부였었니
그저 네겐 쉬운 추억
하나였었니
다시 애원해도
소리쳐도 소용없나 봐
니 맘 모두
가져갔나 봐
날 사랑하고
사랑한다던
나만 지켜준다던
그 약속이
나를 살아가게 했는데
사랑이 널 잊겠니
어떻게 널 잊겠니
너를 부르다가
숨이 멎어도
잊으라 나를 보채도
한숨이 나를 달래도
가슴이 널 보내줄
자신이 없대
대체 어디 간거니
내가 울고 있잖아
사랑하긴 했었니
내가 전부였었니
그저 네겐 쉬운 추억
하나였었니
다시 애원해도
소리쳐도 소용없나 봐
니 맘 모두
가져갔나 봐
날 사랑하고
사랑한다던
나만 지켜준다던
그 약속이
나를 살아가게 했는데
사랑이 널 잊겠니
어떻게 널 잊겠니
너를 부르다가
숨이 멎어도
오늘 하루도
너를 미워하다가
너를 그리고
너에 취하고
또 내일이 오고
니가 없이
어떻게 사니
다른 사랑
할 수 없잖니
내겐 단 한 번의
사랑이니까
돌아올 순 없겠니
사랑할 순 없겠니
이 말 한마디만
니가 듣길 바랄게
다시 애원해도
소리쳐도 소용없나 봐
니 맘 모두
가져갔나 봐
날 사랑하고
사랑한다던
나만 지켜준다던
그 약속이
나를 살아가게 했는데
사랑이 널 잊겠니
어떻게 널 잊겠니
내가 기다리잖아
너를 찾고 있잖아
너를 부르다가
숨이 멎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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