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악몽

케이씨엠(KCM) 0 249
케이씨엠(KCM)
넌 내가 싫다고
끝내고 싶다고
내 눈물 보려고 말해도
거짓말이라고
애를 쓰고 눈 감고
어젯밤에 꾸던
나쁜 꿈이라고 믿어
가지 말라고 눈에 박힌
널 빼낼 수 없다고
니 손을 잡던
두 손 모아 빌지만
멀어지는 발걸음은
내 귓가를 괴롭히고
더 참을 수 없는
눈물 흘러
넌 이유 없이도
싫증이 난다고
참 못된 얼굴로 말해도
니 그런 모습도
미워하지 못하고
아직 꿈이라고
깨지 않았다고 믿어
가지 말라고 눈에 박힌
널 빼낼 수 없다고
니 손을 잡던
두 손 모아 빌지만
멀어지는 발걸음은
내 귓가를 괴롭히고
더 참을 수 없는
눈물 흘러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널
내 눈 속에
가득히 담고 싶지만
담을 수 없어
내 두 눈에
내 눈물이 넘쳐서
다 꺼내려고
억지스레 울어도
마르려고 하지 않고
멈추려고 하지 않는
내 눈물이 자꾸
나를 적셔
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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