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위한날에(돈의화신)

그대위한날에(돈의화신)

장재인 0 221
장재인
서로에게 다른
시간이 흐른듯해
그대는 아직도
나와 다른 세상에
외로이 숨어
울고 있는 듯해
숨죽여 가만히
듣는 목소리
그대 안의 나래
그대 이름 아래
다가오는 슬픔들
그대 안의 나래
그리워한 날에
찾아드는 아픔들
그대 안의 나래
음---- 음 음--
눈부시고 아름답게
사라질듯해
조금씩 이곳엔
뜨거움만이
스며든 기억이
잦아질듯해
여전히 남겨진 건
떨어진 눈물뿐
그대 안의 나래
그대 이름 아래
다가오는 슬픔들
그대 안의 나래
그리워한 날에
찾아드는 아픔들
가슴깊이 감춰둔
불꽃처럼 타오른
그대의 날개
이제는 펼치려하네
살며시 스러진 빛들은
그댈 비추려하네
그대 안의 나래
그대 이름 아래
다가오는 슬픔들
그대 안의 나래
그리워한 날에
찾아드는 아픔들
그대 안의 나래
그대 이름 아래
다가오는 슬픔들
그대 안의 나래
그리워한 날에
찾아드는 아픔들
그대 안의 나래
오 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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