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화(2)

강명화(2)

이미자 0 251
이미자
금이야 옥이야
곱게 자라서
달처럼 해처럼
밝게 살다가
사랑을 알고는
눈물도 배웠소
못 다한 인연일랑
묻지를 마오
막혀진 인정은
말하지 마오
웃으며 떠난 여인
그 이름은 강명화
그대를 위하여
태어난 이름
꽃다운 스물 둘
젊은 나이에
찢어진 넋두리
혼자서 달랬소
깨어진 맹서일랑
묻지를 마오
무너진 사랑은
말하지 마오
조용히 떠난 여인
그 이름은 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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