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버스

퇴근버스

이준호 0 233
이준호
이별한지 한달이돼
네 생각에
잠 못 이루었어
지친몸을 이끌고
퇴근길에
낯익은 버스에
몸을 기울였었어
텅빈 버스안에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에
내마음이 내심장이
아직도
그댈 향해 있나요
얼마나 더멀리가야
너를 잊을까
아직 남은
그대의 기억이
혼자 서성이는가요
소리없이 그댈부르고
불러 봤지만
그댈 잊는다는게
아직 멀기만하죠
난 아직도
시간이 지나 듣는
너의 소식에
나도몰래 찾게되는
너의이름 아직도너를
그리워하나 봐
어떡해야
그대를 잊을수있나요
너도 나처럼
많이 힘이 드나요
서성이던 내모습이
간직해 줘
나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많이 힘들겠지만
정말 힘들겠지만
잊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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