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하수영)

길(하수영)

하수영 0 238
하수영
저넓은 바다에
조각배 하나
두둥실 떠간다
이넓은 세상에
외로운 내가
터벅터벅 걸어간다
때로는 외로움에
울기도 하네
잠깐식 스쳐가는
기쁨속에
서글픈 추억일랑
날려버리고
너도가고 나도간다
가다가 못가면
쉬어나 가지
멀고도 험한길
누구나 행복을
찾아가는 길에
바람불고 비도온다
오늘도 가슴속에
꿈을 않고서
너와나 우리모두
가고 있네
누구나 행복을
찾을때 까지
너도가고 나도간다
가다가 때로는
뒤돌아 본다
노을에 기대서서
지나온 뒤안길
슬프긴 해도
너털웃음 웃고간다
샛별이 저하늘에
반짝이면서
희망속에 살아가라
손짓하네
무지개 뜨는곳
바라보면서
너도가고 나도간다
너도 가고
나도 또 간다
너도 또 가고
나도 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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