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가야할길

내가가야할길

이희성 0 246
이희성
알 수없는 슬픈 눈으로
그렇게 나를
바라보는 널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기에
가까이 다가서는거야
아무 말도 없지만
난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어
아름다운 두눈이
나를 이제 원하고 있어
쓸쓸히 거닐던
어둠속으로
돌아가고 싶진 않아
아무도 내 곁에 없는
시간에 홀로 지새우고
싶진 않아
이제 난 너에게
내 모든 걸 다해
말하고 싶어
이제 넌 나에게
또다른 세상에
빛이 된다고
미련 없는 표정 지으며
뒤돌아 눈물짓지 말아줘
더 이상
아파하지 말자고
수없이 약속했던 시간
외로움에 끝에서
너를 만나 사랑하기에
쉽지 않을거란걸
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
쓸쓸히 거닐던
어둠속으로
돌아가고 싶진 않아
아무도 내 곁에 없는
시간에 홀로 지새우고
싶진 않아
이제 난 너에게
내 모든 걸 다해
말하고 싶어
이제 넌 나에게
또다른 세상에
빛이 된다고
두려워 하지마
이제 너는
혼자인 게 아니야
괴로워 하지마
모두 지워버려
다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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