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을처녀

산마을처녀

나훈아 0 442
나훈아
연분홍 옷고름을
매만지면서
처음본 그얼굴이
붉게 물들었네
뭐라고 인사할까
망설인 나에게
모르는체 돌아서는
산마을 처녀
사랑스런 눈동자
아름다운 그 입술
순진한 모습
아름다워라
아 아 아 아아아아
아 아 아아아아
나를 잊지마세요
산마을 처녀야
길게딴 옥색 댕기
늘어 뜨리고
수줍은 그 얼굴이
붉게 물들었네
쳐다 본 내 눈동자
마주칠때는
모르는체 돌아서는
산마을 처녀
사랑스런 눈동자
아름다운 그 입술
순진한 모습
아름다워라
아 아 아 아아아아
아 아 아아아아
나를 잊지마세요
산마을 처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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