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근소근

소근소근

이자연 0 301
이자연
언제 다시 그대 품으로
소근소근 소근대며
돌아가려나
그날 밤의 더운 입김이
울렁울렁 울렁이며
가슴 적시네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사람이었어
한번 두번 속고
세번 네번 속고
내가 내가 울었지만
아아아아 못잊을 사람
언제 다시 그대를 만나
소근소근 소근대며
속삭이려나
그리움은 물결이 되어
울렁울렁 울렁이며
내 곁에 오네
나에게 사랑을
속삭이던 사람이었어
한번 두번 속고
세번 네번 속고
내가 내가 울었지만
아아아아 못잊을 사람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사람이었어
한번 두번 속고
세번 네번 속고
내가 내가 울었지만
아아아아 못잊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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