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아가씨

금산아가씨

김하정 0 879
김하정
별과도 속삭이네
눈 웃음 치네
부풀은 열아홉살
순정 아가씨
향긋한 인삼 내음
바람에 실고
어느 고을 도령에게
시집 가려나
총각들의 애만 태우는
금산 아가씨
새하얀 꽃잎처럼
마음도 하얀
열아홉 꿈을꾸는
순정 아가씨
산넘어 구름아래
누가 산다고
노래마다 그리운 정
가득히 담아
안보면은 보고만 싶은
금산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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