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손

거룩한손

김성녀 0 245
김성녀
모래바람이 몰아치는
동쪽 언덕에
하얀 민들레
목마름 가득히
잎새에 올라
하늘비 기다리는
꿈을 꾸노라
뿌리 깊숙이
적셔주는 이슬 방울비
지금 내리면
씨알의 맑은 눈
해맑아 오른
밤 하늘 안개 구름
함께 살고파
여기 살아온 모든 중생
누가 남이랴
우린 겨레지
여기 살아온 모든 중생
누가 남이랴
우린 겨레지
누가 남이랴
우린 겨레지
보살핌 한없이
받들어 모셔 관음손
따뜻한 자비 커가리
모래바람이 몰아치는
동쪽 언덕에
하얀 민들레
목마름 가득히
잎새에 올라
하늘비 기다리는
꿈을 꾸노라
뿌리 깊숙이
적셔주는 이슬 방울비
지금 내리면
씨알의 맑은 눈
해맑아 오른
밤 하늘 안개 구름
함께 살고파
보시 회향이 노래되어
사바 괴로움
맑게 씻으면
보살의 바라밀
극락신 되어
중생의 번뇌를
열반케하리
여기 살아온 모든 중생
누가 남이랴
우린 겨레지
여기 살아온 모든 중생
누가 남이랴
우린 겨레지
누가 남이랴
우린 겨레지
우린 겨레지
보살핌 한없이
받들어 모셔 관음손
따뜻한 자비 커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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