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채은옥)

빗물(채은옥)

채은옥 0 439
채은옥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 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 날이 생각이 나네
옷깃을 세워 주면서
우산을 받쳐 준 사람
오늘도 잊지 못하고
빗속을 혼자서 가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돌아 보면은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달래 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 사람 생각이 나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돌아 보면은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달래 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 사람 생각이 나네
우우 우우 우우
우우 우우우
우우 우우 우우
우우 우우우
우우 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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