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녀

숙녀

이수영 0 239
이수영
오늘 그대는
뭔가 다르네요
사랑이 떠난 듯
한 슬픈 눈이네요
아무런 표정없는
그 얼굴에
나는 숙녀라고
써 있네요
왠지 모르게
외로워 보이네요
사랑을 하는 듯
한 깊은 눈이네요
할 말을 숨기려는
그 입술에
이젠 숙녀라고
써 있네요
우리 이제
어디론가 떠나요
그 누구도 지난간
흔적없는 곳으로
누군가 뭐라하면
작은 소리로
이젠 숙녀라고
얘기해요
왠지 모르게
외로워 보이네요
사랑을 하는 듯
한 깊은 눈이네요
할 말을 숨기려는
그 입술에
이젠 숙녀라고
써 있네요
우리 이제
어디론가 떠나요
그 누구도 지난간
흔적없는 곳으로
누군가 뭐라하면
작은 소리로
이젠 숙녀라고
얘기해요
이젠 숙녀라고
얘기해요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