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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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 닮았지
슬픈 얼굴도
뒷모습 까지도
한 사람 뒤에서
또 그 뒤에서
사랑하는 너와 난
해지는 길을
서성이게 돼
오지 않을
한 사람을 위해
불을 밝히고
넌 그 사람을
난 그런 너를
바라보고 또
기다리며 아파도
멈출 수가 없어
너를 닮아버린 내 사랑
때론 가여워 때론
화가나서 미쳐도
안올 사람을 안될
사랑인걸 알면서도
난 끝내 널 두고
돌아설 수가 없어
널 닮아서
슬픈 그림자 하나
바로 내 모습인걸
한번만 나를
돌아봐주길
사랑하는 내 마음을
이젠 알아봐주길
이런 바램을
이런 사랑을
끝내달라고
기도하며 울어도
멈출 수가 없어
너를 닮아버린 내 사랑
때론 가여워 때론
화가나서 미쳐도
안올 사람을 안될
사랑인걸 알면서도
난 끝내 널 두고
돌아설 수가 없어
사랑하면서도
사랑할 수 없는 한 사람
니가 미워도 차마
미워할 수가 없어
그 맘 알기에
누구보다 아픈
니 맘 알기에
오늘도 너를
기다리며 서있어
널 닮아서
슬픈 그림자 하나
바로 내 모습인 걸
널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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