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명동거리

비내리는명동거리

배호 0 223
배호
비 내리는 명동거리
잊을 수 없는 그 사람
사나이 두 뺨을
흠뻑 적시고
말없이 떠난 사람아
나는 너를 사랑했다
이 순간까지
나는 너를 믿었다
잊지 못하고
사나이 가슴속에
비만 내린다
비 내리는 명동거리
사랑에 취해 울던 밤
뜨거운 두 뺨을
흠뻑 적시고
울면서 떠난 사람아
나를 두고 떠났어도
이 순간까지
나는 너를 사랑해
잊을 수 없다
외로운 가슴속에
비만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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