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화

에루화

유열 0 230
유열
안개 자욱한
숲길을 따라 걸었네
그대 가까운
골짜기 휘어돌며
이렇게 떠돌줄 알면서도
물처럼 흘러가지 못했네
세치 가슴속
열어보여도 그대는
나의 사랑을
볼 수가 없겠지만
봄이면 빈 가지에
꽃이 피어도
그 가지속에
꽃이 있던가
가슴에 깊이 패어있는
발자국에 마음을
실어보면
간절한 그리움이
그리움이 눈물로
무너지네
내 사랑 가이없네 에헤
가이없네 가이없네
어이하나 어이하나
어이하나 에헤
음 에루화 안개 걷히면
그대에게 가는 길이
보일까 보일까 에헤
음 에루화
가슴에 깊이 패어있는
발자국에 마음을
실어보면
간절한 그리움이
그리움이 눈물로
무너지네
내 사랑 가이없네
가이없네 가이없네 에헤
어이하나 어이하나
어이하나 에헤
음 에루화 안개 걷히면
그대에게 가는 길이
보일까 보일까 에헤
음 에루화 에루화
에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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