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트메들리3(잊을수가있을...

트롯트메들리3(잊을수가있을...

메들리 0 426
메들리
(잊을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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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가 있을까
잊을수가 있을까
이 한밤이 새고나면
떠나갈 사람
기나긴 세월속에
짧았던 행복
서로가 그사랑을
아쉬워 하며
이별이 서러워서
우는 두여인
(울어라 열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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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견디게 괴로워도
울지 못하고
가는 임을 웃음으로
보내는 마음
그누구가 알아주나
기막힌 내 사랑을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처녀 뱃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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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모정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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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섣달 긴긴 밤이
짧기만 한 것은
근심으로 지새우는
어머님 마음
흰머리 잔주름은
늘어만 가시는데
한없이 이어지는
모정의 세월
아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이 일듯
어머니 가슴에는
물결만 높네
(홍도야 울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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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너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잘있거라 부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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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아 아아아
잘있거라 부산 항구야
미스김도 잘있어요
미스리도 안녕히
온다던 기약이야
잊으랴 만은
기다리는 순정만은
버리지 마라 -
버리지 마라
아 아아 아아아
또다시 찾아오마
부산 항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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