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오는거리

보슬비오는거리

성재희 0 232
성재희
보슬비 오는 거리에
추억이 젖어 들어
상처 난 내 사랑은
눈물뿐인데
아 아 타버린 연기처럼
자취 없이 떠나버린
그 사람 마음은
돌아 올 기약 없네
보슬비 오는 거리에
밤마저 잠이 들어
병들은 내 사랑은
한숨뿐인데
아 아 쌓이는 시름들이
못 견디게 괴로워서
흐르는 눈물이
빗속에 하염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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