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야우지마라

백마야우지마라

명국환 0 226
명국환
백마는 가자 울고
날은 저문데
거치른 타관길에
주막은 멀다
옥수수 익어가는
가을 벌판에
또 다시 고향생각
엉키는구나
백마야 백마야
울지를 마라
고향을 등에 두고
흘러 가기는
내 신세 네 신세가
다를게 없다
끝없는 지평선을
고향이거니
인생을 새 희망에
바라며 살자
백마야 백마야
울지를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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