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

연정

이애란 0 269
이애란
임을 따라 밤을 세워
사랑도 했다만은
이룰 수 없는
운명이기에
슬픈 사연만 남아
다시 못 올 사랑 두고
떠나간 사람을
이렇게 아쉬움에
울어야 하는
추억만이 남아있네
임을 보낸 오늘밤은
내 맘도 괴롭다만
따를 수 없는
당신이기에
슬픈 사연만 남아
지난날을 돌아보며
후회에 눈물 뿌리며
잡은 손 뿌리치며
돌아섰지만
슬픔만이 남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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