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아가씨

삼천포아가씨

은방울자매 0 469
은방울 자매
비 내리는 삼천포에
부산배는 떠나간다
어린 나를 울려 놓고
떠나는 내 님이여
이제 가면 오실 날짜
일년이요 이년이요
돌아와요네 돌아와요네
삼천포 내 고향으로
조개껍질 옹기종기
포개놓은 백사장에
소꼽장난 하던 시절
잊었나 임이시여
이 배타면 부산 마산
어디든지 가련만은
돌아와요네 돌아와요네
삼천포 아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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