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섭
보통은 사랑을 하다
헤어지면
시간이 지나면
추억을 떠올리는데
길어지면 한 일년을
슬퍼하면서
다른 사람을 만나며
다 잊고 살던데
난 모든 것들이
잡히질 않는다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는
그리움 때문에
천 번을 웃고 살다가
잘 지내다가
눈물이 나 니 생각을
단 한번 한 것뿐인데
천 번을 웃고 살다가
잘 지내다 단 한번
천 번을 웃어도
단 한번이 슬퍼서
눈물이 나
정신없이 길을 걷다가
나도 모르게
너의 집 앞에 와 있어
내가 왜 그랬는지
보고 싶어 그랬나봐
내 맘과 다르게
니 곁에 다른 사람
있다는 걸 다 잊었나봐
난 모든 것들이
잡히질 않는다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는
그리움 때문에
천 번을 웃고
살다가 잘 지내다가
눈물이 나 니 생각을
단 한번 한 것뿐인데
천 번을 웃고 살다가
잘 지내다 단 한번
천 번을 웃어도
단 한번이 슬퍼서
눈물이 나
우-- 우----
행복해 하는데
이런 말을 해서 미안해
천 번을 웃어도
단 한번이
슬퍼서 눈물이 나
천 번을 웃어도
단 한번이 슬퍼서
눈물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