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며헤진부산항

울며헤진부산항

남인수 0 431
남인수
울며 헤진 부산항을
돌아다보니
연락선 난간머리
흘러온 달빛
이별만은 어렵더라
이별만은 슬프더라
더구나 정들은 사람끼리
음 음 음
달빛아래 허허 바다
파도만 치고
부산항 간 곳 없는
수평천리 길
이별만은 무정 터라
이별만은 야속 터라
더구나 못잊을 사람끼리
음 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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