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의여승

수덕사의여승

송춘희 0 227
송춘희
인적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온 님
잊을길 없어
법당에 촛불켜고
홀로 울적에
아 아아 아아 아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산길 백리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염불하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맺은 사랑
잊을길 없어
법당에 촛불켜고
홀로 울적에
아 아아 아아 아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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