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더

얼마나더

신지앤씨아 0 237
신지.앤씨아
잊은 줄 알고
그렇게 지냈는데
우연히
너의 소식을 듣던
그 순간부터
내 맘이 좀 이상해
너란 사람은
다른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지낸다는데
바보처럼
내 맘이 왜 이래
얼마나 더 아파야
얼마나 더 울어야 내가
너의 소식에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까
아직 나 너처럼
사랑보다 이별 앞에서
너무 겁이 나
못 잊나 봐
사실은 말야
하루에도 몇 번씩
네가 없다는 그 생각에
바보처럼 아파야만 했어
얼마나 더 아파야
얼마나 더 울어야 내가
너의 소식에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까
아직 나 너처럼
사랑보다 이별 앞에서
너무 겁이 나
못 잊나 봐
자꾸만 더 흩어지는
우리 사랑했던 순간들이
아직 그대론데
언제쯤이면 너처럼
아무렇지 않을 만큼
괜찮을까 oh
시간이 더 흘러서
추억이 더 흩어져 그땐
너의 소식에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까
언젠가 내 맘에
말없이 다시 들어와도
꼭 한 번쯤은 웃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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