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야

끝이야

신혜성 0 248
신혜성
닮았던 우리가
점점 어느새
달라져 왔나 봐
차디찬 바람
준비 못한 채로
낯선 널 마주해
Ah
메마른 내입술과
촉촉해진 니눈과
멀어져가는 니향기가
내게 말해
끝이야 정말끝이야
이대로 가면
두번다시는 안올거야
난 그 앞에 서서
아무 말 못했어
whoa
가는 니가
더 아파 보여서
(우우 우우우우
우우 우우우우
우우 우우우우)
oh oh oh
(우우 우우우우
우우 우우우우)
Yeah Yeah
보내는 이순간도
남겨진 내마음도
니 품이 간절해
널 품에 안을 때
Yeah
날채우던 날만지던
니 향기 그미소가
흩어져 가 점점
촉촉해진 두뺨과
떨리는 니 어깨와
굳어져버린 내발끝이
내게 말해
끝이야 정말끝이야
이대로 가면
두 번 다시는
안 올 거야
난 그 앞에 서서
아무 말 못했어
whoa
가는 니가
더 아파 보여서
못다한 내사랑이
내 품에 남아서
목끝까지 차올라
넘쳐서 널외롭게만
했었던 내가
니 앞에선
이기적인 내가
초라해
아무 말 못했어
whoa oh
끝이야 정말끝이야
이대로 가면
두번 다시는
안 올거야
가는 널 보면서
속으로 외쳤어
whoa
나보다 니가
더 슬퍼 보여서
Yeah
가지마 가지마
Ah
(우우 우우우우
우우 우우우우)
널 다시 웃게
할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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