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의순정

댄서의순정

박신자 0 232
박신자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처음 본 남자 품에
얼싸 안겨
푸른 등불 아래
붉은 등불 아래
춤추는 댄서의 순정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색소폰아
새빨간 드레스
걸쳐입고
넘치는 그라스에
눈물지며
비내리는 밤도
눈내리는 밤도
춤추는 댄서의 순정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색소폰아
별빛도 달빛도
잠든 밤에
외로이 들창가에
기대서서
슬픈 추억속에
남 모르게 우는
애달픈 댄서의 순정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색소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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