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같은약속

바람같은약속

장원택 0 243
장원택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얼마나 사랑했느냐고
이제 와서 이런 말조차
아무런 소용 없지만
당신에게 나란 사람은
어떤 존재였나요
어차피 지킬 수 없는
바람 같은 약속이란 걸
당신이 나보다 더
잘 알고 있으면서
왜 나를 울려요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얼마나 사랑했느냐고
이제 와서 이런 말조차
아무런 소용 없지만
당신에게 나란 사람은
어떤 존재였나요
어차피 지킬 수 없는
거품 같은 맹세라는 걸
당신이 나보다 더
잘 알고 있으면서
왜 나를 울려요
왜 나를 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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