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니

들리니

0 233


시간은 늘 더디었고
긴 한숨소리만 늘었고
그렇게 자신했던 나는
천천히 무너져갔어
차라리 내가 널
떠나보낸거라 믿으며
담담히 보내려 했지만
눈앞에 어리는
작은 눈물까지
너의 환영으로
비춰보이는걸
얼마나 더 아파해야만
네가 내맘에서
지워질런지 워~
너무 힘들어
버틸수 없이
너무 힘들어
너를 견뎌내는게
난 두려워
계절이 바뀌고
일년이 지나도
내게서 시간은
멈추어 있었지
가위에 눌리듯
벗어나려 해도
너라는 긴 꿈에
헤어나지 못해
얼마나 더 아파해야만
네가 내맘에서
지워질런지 워~
너무 힘들어
버틸수 없이
너무 힘들어
너를 견뎌내는게
난 두려워 우
미치도록 보고싶어
이게 내맘인데 우워
다시 또 나 아플까봐
울고만 있잖아
우~ 아파하는 나
잊지 못하고
그리워 하는 나 오
나의 사랑이
널 향한 나의
모진 바램이
눈물이 되어
네게 전해지길
들리니 널 향한
나의 사랑이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