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

통곡

도신 0 231
도신
당신의 스러지는 눈빛이
서산을 넘어가는
노을처럼
서럽게 이 가슴에
사무칩니다
마주 잡은 손위로
흘리신 눈물
견디기 어려운 슬픔되어
이 어린 가슴에
파고 듭니다
어떻게 이 고통을
견뎌야 합니까
가시려거든
정녕 가시려거든
당신이 주신 정도
거둬 가소서
가시려거든
정녕 가시려거든
당신이 주신 정도
거둬 가소서
거둬 가소서
거둬 가소서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