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바닷가에서

낯선바닷가에서

이선희 0 301
이선희
널 잊어버리기 위해
나 여기까지 온거야
하늘이 푸른 바다와
만나는 이곳에
하나 둘 추억을 꺼내
다시는 내 맘에
담지 않으려
그렇게 너를
나도 버리고 싶어
내 맘에서 떠나가줘 Oh
아무리 이렇게
너를 밀어내 봐도
돌아오는 하얀 파도처럼
다시 나를 찾아와
너 또한 니 맘에
아직 내가 있다면
나에게로 돌아와
예전처럼 나를 사랑해줘
나 혼자 남은 시간은
두려운 침묵이
되어버렸고
아무리 내가 아니라고
말해도 이별 앞에
서 있었어
Oh 이 세상 모든 건
너로부터 시작해
니가 없는
나의 현실이란
깊은 악몽일뿐야
돌아와 내 곁에
나의 손을 잡아줘
나의 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너를 기다릴께
아아아아 아아아 예
아아 아아아아 아아아
아아아아아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