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한사랑

무모한사랑

젝스키스 0 229
젝스키스
이건 아냐
니가 하는 사랑
자꾸 너를 힘이 들게 해
아무리 니가
노력한다 해도
영원하지 못할텐데
왜 그래
말린다고 돌아설 니가
아닐텐데 한번해봐
그때까지 쓰러질
너를 위해
여기 내가
이렇게 기다릴께
이미 나는 알고 있었어
널 그토록
힘들게만 했던
니 사랑이 결국
이렇게 끝날거라는 것을
처음에는 어떻게라도
널 말리고 싶었었지만-
넌 너무도 행복해 보여
그럴 순 없었어-
누구보다 예뻤던
너의 미소
어느 샌가 사라져
이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었어
기다려왔어 너의 이별을
너의 그 사랑이
끝나기만을
그토록 믿었던
너의 그 사랑이
잔인한 이별이 되기만을
기다려왔어 알아주기를
무엇이 진정한
사랑인지-
끝까지 너만을 지켜줄
너의 사랑 바로
나라는 것을
아직도 많이 보고싶니
아직도 미련이 남아있니
창백한 너를 볼 때마다
내 가슴은
거의 찢어질듯해
뭐가 그리 아쉬워서
아직도 이러고만
있는거야
내 가슴에 내 눈빛에
가득한 이 사랑이
정말 보이지 않니
상처뿐인 너의 곁에서
난 따뜻한
위로가 돼주었고
지쳐버린 너의 사랑을
포근히 감싸줬지
누구보다 너에게만은
난 소중해지고 싶었-어
니 마지막 사랑이기를
간절히 바랬어-
아무것도 모른 채
잠든 네게
나 언제쯤 내 입에
감춰둔 사랑을
보일 수 있을까
기다려왔어 지워지기를
너의 그 아팠던
지난 이별을
그래야 온전히
간절한 내 사랑
받아들일 수가 있을테니
기다릴거야 언제까지나
니안에 나만이
가득하길-
하지만 지금도 행복해
이대로도 니곁에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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