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스물하나

스물다섯스물하나

한동근최효인 0 274
한동근 최효인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날의 바다는
퍽 다정했었지
아직도 나의 손에
잡힐 듯 그런 듯해
부서지는 햇살 속에
너와 내가 있어
가슴 시리도록
행복한 꿈을 꾸었지
우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날의 너와 나
너의 목소리도
너의 눈동자도
애틋하던
너의 체온마저도
기억해 내면 할수록
멀어져 가는데
흩어지는 널
붙잡을 수 없어
아 그날의 그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아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날의 너와 나
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해
그때는 아직
네가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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