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사랑

화물선사랑

진방남 0 269
진방남
간다 간다 떠난 항구
안개속에 그 항구
화물선 뱃머리에
매달리던 그처녀
울지마라 태징아
네가 울면은
매달리던 그처녀가
다시 그립다
온다 온다 떠난 부두
사랑 맺긴 그부두
두토막 옷소매에
백일홍을 그렸소
울지마라 태징아
네가 울면은
백일홍 옷소매가
다시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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