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연평도

눈물의연평도

최숙자 0 444
최숙자
조기를 담뿍잡아
기폭을 울리고
온다던 그배는
어이하여 아니 오나
수평선 바라보며
그이름 부르면
갈매기도 우는구나
눈물의 연평도
태풍이 원수더냐
한많은 사라호
황천간 그얼굴
언제다시 만나보리
해저문 백사장에
그모습 그리면
등대불만 깜박이네
눈물의 연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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