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라도

꿈이라도

엄지선 0 216
엄지선
지금 난 잠이 깨어
눈을 뜨지만
나 다시
어제 기억속으로
너무나도 차갑던
너의 눈빛과
차마 잡을 수 없던
초라한 나의 모습들이
지워지지가 않아
나 어떡해야 하나
많은 눈물 흘려
씻어낼 수 있다면
꿈이라고 믿은
나의 어리석은
나 이대로
깨어나지 않는
꿈을 꾸고 싶어
그대 없는 나를
생각할 수 없어
이렇게 나 너를 찾아
눈을 감아 보는거야
꿈속에 그대 모습
미소 지을 때
나 다시 너의
사랑이 되어
너무나도 따스한
그대 손길과
영원히 약속했던
달콤한 너의 고백들이--
지워지지가 않아
나 어떡해야 하나
많은 눈물 흘려
씻어낼 수 있다면
꿈이라고 믿은
나의 어리석은
나 이대로
깨어나지 않는
꿈을 꾸고 싶어
그대 없는 나를
생각할 수 없어
이렇게 나 너를 찾아
눈을 감아 보는거야
내 지친 영혼이
꿈속이라도-----
다시 너의 품에 안겨
쉴 수 있다-면-
남겨진 미련도
꿈꿔온 세상도--
모두 다 버릴 수 있게
아-- 아- 아-
나 이대로
깨어나지 않은
꿈을 꾸고 싶어
그대 없는 나를
생각할 수 없어
이렇게 나 너를 찾아
눈을 감아 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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