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바다

감포바다

이영복 0 313
이영복
감포의 바다는
숫기어린 처녀의
눈망울로 출렁이고
수줍은 촌여자
앞가슴으로 단장했었지
관객없는 극장의
구멍뚫린 천장에선
빗방울 떨어져
추억만이 흐르네
파도에 흩어지던
작은 모래알들은
밀려온 물결처럼
또 다시 만나도
우리의 떠난사랑
언제 또 오려나
우리는 또 다시
그곳에 가리라
추억찾아 사랑찾아
해맑은 웃음으로
반겨줄 감포바다로
가리라
관객없는 극장의
구멍뚫린 천장에선
빗방울 떨어져
추억만이 흐르네
파도에 흩어지던
작은 모래알들은
밀려온 물결처럼
또 다시 만나도
우리의 떠난사랑
언제 또 오려나
우리는 또 다시
그곳에 가리라
추억찾아 사랑찾아
해맑은 웃음으로
반겨줄 감포바다로
가리라
해맑은 웃음으로
반겨줄 감포바다로
가리라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