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강

눈물강

정상훈 0 246
정상훈
난 하루 하루를
너를 생각하면-서
술한잔에 무뎌진 사랑을
또 털어 버린다
내 텅빈 가슴엔
눈물강이 흐르고 있어
언젠가 추억도 바람에
흩어져 버리지만
잊으려 애써도
커가는 그리움-
또 다른 기다림이야
날 정말 잊었니
너 없인 죽을 것 같-아
햇살비친 따스한 날에
꼭 한번 안아 주겠니
내 텅빈 가슴엔
눈물강이 흐르고 있어
먼훗날 기억도 빗물에
지워져 가겠지만
버려도 버려도
한 조각 기다림은
또 다른 사랑인거야
버려도 버려도
한 조각 기다림은
또 다른 사랑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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