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시작

이별시작

나얼 0 238
나얼
내가 아닌 것처럼
아무 일 없는 듯 난
낯선 오늘을 또 시작해
니가 없는 것처럼
오래된 일인 듯 나는
지루한 하루를 밀어내
I Never Know 알 수 없어
어디부터
우리 어긋난 걸까
아무래도 이게
마지막인 것 같아
오랫동안
얘기하지 못해 미안해
더 이상 우린
안 될 것 같아 그만 할래
그래 맞아 우린 서로
너무 다른 사람인걸
I Never Know 알 수 없어
어디부터 우리
어긋난 걸까
아무래도 이게
마지막인 것 같아
너무 오래 니 옆에
있어서 미안해
더 이상 우린
힘들 것 같아 날 미워해
그래 맞아 우린 서로
너무 닮은 사람인걸
너무 오래 니 옆에
있어서 미안해
더 이상 우린
힘들 것 같아 날 미워해
맞아 우린 서로
너무 닮은 사람인걸
니가 없는 것처럼
다 지난 일인 듯 나는
버거운 이별을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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