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빗방울

김상배 0 241
빗방울
김상배

어차피 헤어질 사람
미련을 두어 무엇해
이제는 모두 다 잊고
조용히 돌아서야지
원망은 해서 무엇해
미움은 두어 무엇해
차라리 행복을 빌며
웃으며 돌아서야지
정다웠던 그 순간들
잊혀지지 않겠지만
가슴 깊이 이 상처는
세월 따라 아물겠지요
할 말은 서로 많아도
꼭 다문 두 입술 위에
빗방울 하염없이
떨어져 흘러내리네
정다웠던 그 순간들
잊혀지지 않겠지만
가슴 깊이 이 상처는
세월 따라 아물겠지요
할 말은 서로 많아도
꼭 다문 두 입술 위에
빗방울 하염없이
떨어져 흘러내리네
떨어져 흘러내리네
떨어져 흘러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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