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고개

보릿고개

진성 0 245
진성
아야 뛰지마라
배 꺼질라
가슴시린 보릿고개길
주린 배 잡고
물 한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
초근목피에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갈 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아야 우지마라
배 꺼질라
가슴시린 보릿고개길
주린 배 잡고
물 한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
초근목피에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갈 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통곡이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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