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의하늘

오아시스의하늘

박혜경 0 306
박혜경

함께 말하지 않아도
둘이 걸을 수 없다해도
지켜주는 건
떠나지 않는 건
너 뿐이었어 내 사랑
tonight tonight
아무도 곁에 없는
오늘은 너도
혼자이구나 밤이
널 초라하게 하더라도
여전히 넌 아름답구나
아 버리지 못할
아픔이 많은 오늘
바람이 가는 길로
마음 가는대로
나를 맡겨도 좋은
나도 모르게
여기까지 왔네요
너의 따뜻한 이름
애슬픈 표정도
가져갔구나 비록
쓸쓸함을 달래주는
사랑을 아는 넌
눈부시구나
아 깨닫지 못한
이유가 많은 오늘
발길이 가는대로
날 이끄는대로
그냥 버려도 좋은
어느새
이곳까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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