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휴가

정서용 0 240
정서용
빼꼼이 열린
내 창문사이로
두눈 감아도
느낄 수 있는
따가운 햇살
향긋한 바람
그리고 그대
꼭 어디라고
정하진 않아도
아무 부담없이
떠날 수 있는
난 행복해요
난 행복해요 행복해요
또 한번
내가 살아숨쉬는
이 기쁨을
떨리는 가슴으로
느끼고 싶어라
다시 한번
언제나
별로 말이 없이 바라본
그대의
넓다란 그 가슴에
기대고 싶어라
그대 또한
행복하다 한다면
모처럼 얻은
짧은 휴가지만
함께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난 생각해요
난 생각해요 생각해요
또 한번
내가 살아숨쉬는
이 기쁨을
떨리는 가슴으로
느끼고 싶어라
다시 한번 언제나
별로 말이 없이 바라본
그대의
넓다란 그 가슴에
기대고 싶어라
워어어 음음음
또 한번
내가 살아숨쉬는
이 기쁨을
떨리는 가슴으로
느끼고 싶어라
느끼고 싶어라
담다람 담다람
담다람 담
다라다라 바바 다라
담다람 람 담다람 담
다라다라 비리 라 뚜루
라라 라 라라
라라 라 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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