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밭

보리밭

문정선 0 503
문정선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 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발을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이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이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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