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영동교

비내리는영동교

주현미 0 428
주현미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그 사람은 모를 거야
모르실 거야
비에 젖어 슬픔에 젖어
눈물에 젖어
하염없이 걷고 있네
밤비 내리는 영동교
잊어야지 하면서도
못 잊는 것은
미련 미련 미련
때문인가 봐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헤매 도는 이 마음
그 사람은 모를 거야
모르실 거야
비에 젖어 슬픔에 젖어
아픔에 젖어
하염없이 헤매 이네
밤비 내리는 영동교
생각말자 하면서도
생각하는 건
미련 미련 미련
때문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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