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서

삼척에서

정의송 0 249
정의송

삼척에서 만났던 사람
삼척에서 헤어진 사람
그리워서 보고싶어서
나 여기 찾아왔네
배 나들이 그 바닷가
장미꽃 한아름
나에게 안기며
사랑한다 고백했던
너는 정녕 어딜갔나
다정한 목소리
뜨거운 몸짓이
가슴안에 남아있어
다시 내게로 돌아와다오
기다릴께 삼척에서
삼척에서 만났던 사람
삼척에서 헤어진 사람
못잊어서 생각이 나서
또다시 찾아왔네
둘이 걷던 그 해변길
정겨운 모습은
다 그대로인데
영원하자 약속했던
너는 정녕 어딜갔나
따스한 손길이
해맑은 미소가
가슴안에 남아있어
다시 내게로 돌아와다오
기다릴께 삼척에서
기다릴께 삼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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