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우연

김태영 0 237
김태영
너에게 말 못했었지
너만은 편해야했어
나의 아픔에 어두워질
여린 가슴 그늘을
주긴 싫어 어쩌면
느껴오던 이별뒤로
난 돌아설 준빌
했는지도 몰라
혼자 남겨질 알수없는
슬픔에 조금더
다가서질 못했어
돌이킬수 없을때
머무는건 아득하던
기억 이젠 난 어디로
아직은 견딜만하지
아픔은 끝이 아닌걸
내 삶의 길은 절망의
꽃 가득 피운 끝없는
어둠의 길 한번도
무너질수 없었던거야
난 이별에 쉽게
쓰러지진 않아
웃는 얼굴로 다시
나를 감추며 한번
더 너를 잊을수 있어
보내야만 했지만
가슴속을 넘쳐 흐를
슬픔 이젠 난 지쳤어
날 잊었다고 하지만
슬픔은 언제나
나의 곁에
혼자 남겨질 알수
없는 슬픔에 조금 더
다가서질 못했어
돌이킬수 없을때
머무는건 아득하던
기억 이제 난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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